Happy New Year ER

이선이의 고열로 인해 새해 첫 날 밤을 서울대병원 어린이 응급실에서 보내다. 원인은 감기 및 인후염으로 인한 고열.

41도를 넘게 가리키는 체온계를 내 생애 처음으로 보게 해 준 15개월 된 딸아이가 걱정스러워 밤중에 응급실로 달려간 것이 잘못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막상 가보니 응급실 침대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게 미안할 정도로 다른 아이들의 상태는 좋지 읺았다.

약을 한 보따리 받아들고 응급실을 나서니 시간은 2006년 1월 2일 새벽 4시. 새해 첫 날 밤을 그렇게 마눌과 둘째딸과 함께 보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