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com https://www.sungrak.com 최성락 블로그 Tue, 05 Dec 2017 15:03:29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4.7.8 호스팅 https://www.sungrak.com/985-2/ Sat, 08 Oct 2016 08:53:31 +0000 https://www.sungrak.com/?p=985 서버2대 중 하나를 없애고 유명한 미국 블루호스트 클라우드 호스팅으로 옮겼습니다.

무제한 도메인에 가격도 정말 저렴하네요. 무엇보다 국제 트래픽 별도 과금 이런 개소리가 없어서 좋습니다. 체감 속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관리하던 서버를 없애니 기분도 아주 홀가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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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보고싶다 https://www.sungrak.com/%ec%95%84%eb%b2%84%ec%a7%80-%eb%b3%b4%ea%b3%a0%ec%8b%b6%eb%8b%a4/ Wed, 02 Dec 2015 13:17:08 +0000 https://www.sungrak.com/?p=984 바보같이 뒤늦게 징징거리지 말고, 그 시간에 어머니 잘 해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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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https://www.sungrak.com/%ea%b7%bc%ed%99%a9/ Thu, 24 Sep 2015 14:00:31 +0000 https://www.sungrak.com/?p=982 더 보기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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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오해하실까 말씀드립니다.

제가 요즘 주말에 시간을 못 내는 건 만나기 싫어서 핑계를 대거나 바쁜 척 튕기는 게 절대 아닙니다. 아버지 돌아가신 후 어머님께서 간병인 아주머니와 계시는데 주말에는 간병인 아주머니가 집에 다녀오셔야 해서 제가 적어도 2주에 한 번은 주말에 수지에 가서 자고 와야 합니다. 2주에 한 번이 의외로 빨리 돌아오는 데다가 제가 조그만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주말에도 일하거나 업무상 출장을 갈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말엔 거의 시간을 낼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정말 어쩌다가 주말에 시간이 나도 그냥 집에서 쉬거나 집안일을 거들거나 하면서 집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 바쁜 척 핑계 대며 튕기는 스타일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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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핸드폰 https://www.sungrak.com/%ec%95%84%eb%b2%84%ec%a7%80-%ed%95%b8%eb%93%9c%ed%8f%b0/ Mon, 10 Aug 2015 03:06:37 +0000 https://www.sungrak.com/?p=980 아버지 생전에 쓰시던 전화기
혹시 돌아가신 걸 모르는 먼 친구분한테 연락이라도 올까 봐
1년 동안 고이 모셔둔 전화기
지난 1년 수신한 전화랑 문자는 모두 스팸뿐
이제 충분하다 싶어서 전화 해지하고 전원 끄는데 손이 파르르 떨린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랑 장례 기간에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린 내가
핸드폰 붙잡고 뭐하는 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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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 https://www.sungrak.com/%ea%b0%81%ec%9d%b8/ Wed, 01 Jul 2015 09:42:17 +0000 https://www.sungrak.com/?p=967 내가 잊어버리고 잃어버린 모든 걸 다 가진 그 헐벗은 아이들의 눈망울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너무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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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I L7-C LED Light https://www.sungrak.com/arri-l7-c-led-light/ Tue, 21 Jan 2014 16:55:45 +0000 https://www.sungrak.com/?p=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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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There Be Light by Mark Vargo, ASC https://www.sungrak.com/let-there-be-light-by-mark-vargo-asc/ Tue, 21 Jan 2014 16:54:10 +0000 https://www.sungrak.com/?p=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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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자제품 좋습니다 https://www.sungrak.com/%ea%b5%ad%ec%82%b0-%ec%a0%84%ec%9e%90%ec%a0%9c%ed%92%88-%ec%a2%8b%ec%8a%b5%eb%8b%88%eb%8b%a4/ Sun, 05 Jan 2014 13:05:31 +0000 https://www.sungrak.com/?p=882 더 보기 "국산 전자제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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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10여 년 전 시집올 때 사온 지멘스 드럼 세탁기가 얼마 전 운명하셨습니다.

중간 중간에 두 번이나 이사도 했고, 뭔가 망가져서 유료인지 무료인지 AS도 받았습니다.
나름 절약형(물)이네 뭐가 어쩌네 하면서 마누라가 나름 신경 써서 골라온 물 건너온 세탁기가 사실 영 시원치 않았습니다. 왜냐? 세탁기의 본분인 세탁 결과 즉 빨래가 깨끗하게 되지 않는다 이겁니다.

집이 1층이라 베란다 하수구 냄새가 올라와서 그렇다, 베란다가 어두워서 말리는 게 문제다, 심지어는 내 빨래는 체취가 고약해서 깨끗한 세탁이 어렵다는 모함까지…



아무튼, 이번엔 세탁기 모터가 완전히 망가졌고, 그걸 고치려면 사는 것과 맞먹는 비용이 들어간다는 얘기를 듣고 비슷한 사이즈의 국산 빌트인 드럼 세탁기를 샀는데… 정말 좋습니다. 저렴하고 빨래도 잘 되고, 세탁 시간도 짧고 결정적으로 그동안 나던 퀘퀘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진작 바꿀걸 10여 년을 참고 썼다니 정말 한심합니다.

싸구려 애국심에 호소하지 않고 당당하게 품질로 경쟁해서 이기는 국산이라 더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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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의 무상복지 https://www.sungrak.com/%ec%a0%95%ea%b7%9c%ec%9e%ac%ec%9d%98-%eb%ac%b4%ec%83%81%eb%b3%b5%ec%a7%80/ Wed, 12 Dec 2012 07:27:14 +0000 https://www.sungrak.com/?p=858

나같은 경제 문외한도 무상복지가 말이 안 된다는 걸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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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자전거 https://www.sungrak.com/%eb%91%90%eb%b0%9c%ec%9e%90%ec%a0%84%ea%b1%b0/ https://www.sungrak.com/%eb%91%90%eb%b0%9c%ec%9e%90%ec%a0%84%ea%b1%b0/#comments Thu, 26 Jul 2012 13:01:17 +0000 https://www.sungrak.com/?p=840 더 보기 "두발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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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아이들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두발자전거를 배워서 지금은 날아다니건만 내(아니면 마누라의) 운동신경을 닮아서인지 초등학교 3학년까지 동네 친구들의 놀림을 받으며 4발 자전거를 타던 이경이… 4학년 들어서면서 외할머니께서 구해(?)주신 2발 자전거를 배워보겠다고 온 가족이 나서서 가르쳤건만 그 운동신경이 어디 갈까… 두 살 어린 동생 이선이가 배우다가 넘어져서 앞니와 입술을 다치는 부상까지 입은 후에는 나도 자포자기, 그냥 나중에 시집가서 남편한테 배워라… 몇 달을 쉬다가 30도를 훌쩍 넘긴 어제 갑자기 이경이를 안양천에 끌고(?) 가서 다시 시도했다.

나는 내 생애 처음으로 두발자전거를 타게 된 날을(7세 때 처음으로 연날리기에 성공한 날과 더불어), 그날의 그 기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초등학교 2학년 봄, 다들 가르쳐 주시다가 포기했는지 아니면 내가 무모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혼자서 돈 주고 빌린 자전거로 골목 내리막에서 몸을 던지기를 수차례… 성공하고 나서의 그 환희! 여기저기 까지고 멍든 그런 상처의 아픔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만드는 그 기쁨을 이경이가 느낄 수 있을까?

더위 때문인지 아무도 없는 후끈 달아오른 인라인 트랙에서 자전거를 잡아주며 위태위태하게 돌기를 몇 바퀴째, 손을 살짝 놓았더니 이경이가 불안한 자세지만 중심을 잡고 자전거를 탄다. 드디어 해냈구나(이경이 말고 나 – 애 자전거 가르친 내가 더 자랑스러움)라는 생각이 스치기도 전에 내 손에서 벗어나 혼자 힘으로 중심을 잡고 달리며 힘차게 자전거를 타는 이경이의 뒷모습이 점점 작아지더니 곡선트랙을 돌아 사라진다. 내가 안 잡고 혼자 타고 있다는 걸 알까? 아마 알겠지. 그러나 이젠 그런 건 중요하지 않겠지?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내가 언제 두발자전거를 못 탔느냐는 듯이 당당하게 가버린다.

그렇게 멀어지던 이경이의 뒷모습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마치 내 품에 있던 아이가 갑자기 거친 파도를 헤치며 망망대해를 향해서 항해를 떠나는 느낌 같다. 잡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다. 그래서도 안 된다.

딸아이들이 나중에 결혼하면 이런 기분이 들게 되는 걸까…?



자전거
공식 두발자전거 라이더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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