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전거 일주 프로젝트

여름이고 방학이긴 하지만 왠지 해야 할 일들은 손에 안 잡히고 머릿속엔 잡생각들이 떠나질 않는다.

그중에서도 내 뇌를 가장 많이 점유하는 건 다름 아닌 제주도의 이미지다.
풋… 30대 초반, 40세에 은퇴하고 제주도로 이민(?) 가는 것을 목표로 했었던 때도 있기는 했다. 지금은 나이 마흔이 넘어 마눌에 애까지 둘이나 딸린 처지라 이민은 꿈을 접은 지 오래고, 가끔 제주도의 빛, 바람, 냄새 등을 머릿속으로만 상상만 하던 참에 얼마 전부터 제주도를 자전거로 일주하고 싶다는 욕망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있다. 인천에서 배를 타고 제주에 가서 바닷가 길로 한 바퀴 돌고 다시 제주에서 인천으로 배를 타고 오는 것인데 여행의 동반자가 될 김수용 씨는 자전거보다는 가서 와인 마시는 데 관심이 더 있는 것 같다.

이런저런 걸 인터넷에서 뒤지다 보니 이런 유용한 사이트도 발견했다.

  • ullihttp://www.chejuinfo.net
  • lihttp://www.jejuhiking.co.kr
  • lihttp://www.jejuscooter.co.kr
  • lihttp://www.jejudohiking.com

거의 20년 전(제길 벌써 20년이나…) 대학교 수학여행 갔을 때의 그 철 지난 한적함을 다시 맛볼 수 있을까…

그나저나 마눌이 이 포스트를 보면 또 한 마디 할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설마 같이 가자고 하지는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