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인

내가 잊어버리고 잃어버린 모든 걸 다 가진 그 헐벗은 아이들의 눈망울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너무 괴롭다…

국산 전자제품 좋습니다

마누라가 10여 년 전 시집올 때 사온 지멘스 드럼 세탁기가 얼마 전 운명하셨습니다.

중간 중간에 두 번이나 이사도 했고, 뭔가 망가져서 유료인지 무료인지 AS도 받았습니다.
나름 절약형(물)이네 뭐가 어쩌네 하면서 마누라가 나름 신경 써서 골라온 물 건너온 세탁기가 사실 영 시원치 않았습니다. 왜냐? 세탁기의 본분인 세탁 결과 즉 빨래가 깨끗하게 되지 않는다 이겁니다.

집이 1층이라 베란다 하수구 냄새가 올라와서 그렇다, 베란다가 어두워서 말리는 게 문제다, 심지어는 내 빨래는 체취가 고약해서 깨끗한 세탁이 어렵다는 모함까지…



아무튼, 이번엔 세탁기 모터가 완전히 망가졌고, 그걸 고치려면 사는 것과 맞먹는 비용이 들어간다는 얘기를 듣고 비슷한 사이즈의 국산 빌트인 드럼 세탁기를 샀는데… 정말 좋습니다. 저렴하고 빨래도 잘 되고, 세탁 시간도 짧고 결정적으로 그동안 나던 퀘퀘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진작 바꿀걸 10여 년을 참고 썼다니 정말 한심합니다.

싸구려 애국심에 호소하지 않고 당당하게 품질로 경쟁해서 이기는 국산이라 더 자랑스럽습니다.

Freedom’s Flag

It is the Soldier, not the minister
Who has given us freedom of religion.

It is the Soldier, not the reporter
Who has given us freedom of the press.

It is the Soldier, not the poet
Who has given us freedom of speech.

It is the Soldier, not the campus organizer
Who has given us freedom to protest.

It is the Soldier, not the lawyer
Who has given us the right to a fair trial.

It is the Soldier, not the politician
Who has given us the right to vote.

It is the Soldier
who salutes the flag,
Who serves beneath the flag,
And whose coffin is draped by the flag,
Who allows the protester to burn the flag.

우리에게 종교의 자유를 준 것은 성직자가 아니라 군인이다.
우리에게 언론의 자유를 준 것은 기자가 아니라 군인이다.
우리에게 발언의 자유를 준 것은 시인이 아니라 군인이다.
우리에게 시위의 자유를 준 것은 학생회가 아니라 군인이다.
우리에게 공정한 재판의 권리를 준 것은 법관이 아니라 군인이다.
우리에게 투표의 자유를 준 것은 정치인이 아니라 군인이다.

국기에 경례를 하고,
국기 아래 복무하고,
죽은 후 관에 국기가 덮이고,
시위대가 국기를 불태울 수 있게 하는 것도
군인이다.

– Charles M. Provin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