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하나마나 헛수고???

음식쓰레기 분리수거를 시행한지 약 2년이 되었답니다. 다들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집 안에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하는 자체가 어렵고 조금 시간이 자나거나 특히 여름철에는 악취가 심하게 나기도 합니다. 버리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닙니다. 들고 나가서 악취가 진동하는 음식물 전용 수거함을 열고 버리는데 어떤 날은 꽉 차서 들어갈 자리가 없거나 다른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는 나라가 전 세계에서 단 하나 바로 대한민국이란 사실을 아십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착하고 정부에 협조적입니다. 그 하기 싫은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이 단 2년만에 정착되었으니까요. 이젠 의례 그려려니 하면서 어느새 익숙한 일이 되어버렸으니 말입니다.

연간 쓰레기로 버려지는 음식물이 얼마니, 그로 인한 토양 오염이 어쩌니, 쓰레기 대란이나 뭐니 하면서 음식물 분리수거를 시행하고 엄청난 예산을 써서 그 음식물 쓰레기들을 비료로 만들거나 해야한다는 뉴스를 보신 기억이 나시나요? 전 기억 납니다. 그런데 오늘 충격적인 기사를 보았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절반이 다시 바다에 버려진답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80%가 수분이랍니다. 처리시설에서 퇴비나 사료를 만들 때 악성 폐수가 쏟아져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이 폐수를 수거업자들이 하역부두로 옮겨서 다시 바다에 갖다 버린다는 겁니다. 작년에만 150만 톤이나 갖다 버렸답니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폐수뿐만 아리라 축산폐수도 같이 갖다가 바다에 버린답니다.

환경부와 농림부는 그동안 축산폐수 처리시설을 만든답시고 무려 1조5천억 원의 혈세를 뿌려댔답니다. 물론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하는 일이니 폐수 처리가 제대로 될리가 없지요. 그래서 육지에 폐수가 넘칠 지경이 되자 바다에 갖다 버리라고 관련 규제를 바꿨답니다. 아주 멋진 해결책이지요? 그래서 작년 한해동안 275만 톤의 축산폐수를 바다에 갖다 버렸답니다.

전국 270개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하수찌꺼기의 59%인 163만 톤도 바다에 버려진답니다. 하수찌꺼기를 매립하면 톤당 3만7천 원, 소각하면 4만4천 원이 드는데 바다에 버리면 1만4천 원밖에 안 든답니다.
하수찌꺼기…
그 하수찌꺼기엔 세상에 알려진 모든 유해물질이 들어 있는 유해물질 종합선물세트랍니다.

중국도 우리나라처럼 오물을 배에 싣고 바다에 나가서 버리지는 않는답니다. 대신 강이나 해안을 통해서 바다로(우리의 서해바다로…) 폐수를 콸콸 내보내 준답니다. 제 생각에 중국은 음식물쓰레기폐수나 축산폐수를 그냥 육지에 묻거나 그럴 것 같네요. 그 넓은 땅 덩어리를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가서 좀 빼앗아야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각종 폐수를 농축한 후 중국의 땅을 임대해서 매립하면 어떨까요? (처리 자체를 중국에 의뢰하면 비올 때 강물에 흘려보내 다시 서해바다로 돌아올게 분명하니 용역을 줄 수는 없고 임대한 땅에 직접 매립해야 합니다.) 내가 미쳤냐구요? 후훗… 연간 몇조 원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눈먼 돈 연간 몇 조 원, 엉터리 폐수 수거 업자들 배 불려주느니 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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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과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구글과 야후의 대결에 경쟁자로써 참여하게 될 수 있을까요? 아시겠지만 구글이 도서관의 책들을 스캔해서 본문 내용의 일부를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출판사들이 단체로 항의하는 등의 소동이 있었는데 제 생각엔 아마존이 구글보다 먼저 자리를 잡기는 했지만 검색 광고를 하겠다고 대항하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습니다. 구글이 아마존을 인수하는데 몇 년이 걸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