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죽느냐 사느냐

현대·기아차그룹의 정몽구 회장님께서 현대자동차가 소위 대형 럭셔리라고 자칭하는 세단 ‘제네시스’ 신차 발표회에 참석, 10년을 타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품질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한다. 회장님께서는 제네시스의 품질은 10년 이상 보장할 수 있는 품질이라며 그동안 여러가지 내구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개발해 왔다고 하셨단다.

그래서 그동안 만든 차들의 내구성이 그모양 그꼴이었구나…

‘해외 명차와 대결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회장님께서는 RD분야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무엇보다도 고객들의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며 제네시스에 대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경쟁력이라고 말씀하셨단다.
정확히 말하자면 가격 경쟁력일 것이다. 품질이 해외 명차와는 비교도 안 된다는 것을 명차는 아니더라도 해외에서 수입된 차를 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다.

며칠 전 인도에서 2백만원대의 자동차를 양산하기 시작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내수 시장에서 비굴하게 애국심에 기대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외산차들과 경쟁하려면 품질은 물론 가격 경쟁력 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걸 회장님께서도 아실 것이다.

그런데 왜 현대자동차 노조가 럭셔리 대형 세단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는 기사는 없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