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의 대화

이사한지 1주일이 된 오늘 장인, 장모님께서 집 구경하러 방문하신단다.

나도 바쁘고, 마누라도 직장에서 일하고, 집에는 베이비시터가 혼자서 애들을 보고있는데…

처가집에서 어른들께서 자식들도 없는 집에 오시면 베이비시터가 난처해할까봐…
아직 정리가 안된 집안 꼴이 창피해서…
처가집이 이사간 집에서 멀지도 않은 10분 거리이므로 언제든지 오실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나나 마누라가 있을때 오시는게 더 좋을것 같아서…

(멀지도 않은)다음 기회로 미루자고 했더니 분노와 실망이 담긴 목소리로 그럼 오시지 말라고 할게요.라고 말하며 달깍 전화를 끊는다.

이번에도 역시, 내가 또 나쁜놈이 되었구나…
마누라의 산후, 남자를 위한 우울증도 있나…?



“아내와의 대화”에 대한 5개의 댓글

  1. 애들을 닷새 동안이나 맡겼으면 염치가 있어야지 애들 데릴러 가서 저녁까지 얻어먹어야 하나?
    그것도 언니네가 애들까지 데리고 온다는데? 바로 다음날 제사가 있어서 또 와야하는데? 닷새 동안 애들 봐주시느라 힘드셨을테고, 바로 다음 날 제사 준비하시느라 정신 없으신데다가, 우리가 아니라도 언니네 식구 때문에 저녁까지 고생하실게 뻔한데, 거기서 염치 없이 저녁까지 얻어 먹자는 마누라에게 무슨 핑계를 못 대리오…

  2. 마누라의 회사 IP를 막아버렸음. 이 시간에 애는 베이비 시터에게 맡겨놓고 회사에서 남편 블로그에다가 행패를 부리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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