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의 푸념

지금 난 뚜벅이가 되었다. 대학교 때 부터 차를 갖고 다녔었기에, New York에 살았던 3년간을 빼면 차 없이 뚜벅이로 살아가는게 정말 오랜만이다

뭐 고장으로 말썽부리던 차를 지난 여름 팔고 나서 살만한 적당한 맘에 드는 차가 없다는게 핑계지만 솔직히 말하면 차 살 돈도 없고(다 써 버렸음 ^^;), 차를 산다는 자체가 귀찮다.

그래서 자의 반 타의 반 요즘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사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작업실에서 보내기 때문에 차를 타고 이동할 일이 많지도 않다. 그래도 가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이런 대중교통 이용이 나에게 커다란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 메세지는 바로:’평생 이렇게 살고 싶지 않으면 빨리 돈 벌어라. 아니면 자손 대대로 이렇게 산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별의 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사람들과 밀착(?)되어야 한다. 처음엔 새로웠는데 몇달 지나니 비참한 심정…

차를 직접 운전하고 다녀도 길거리엔 상대해야할 미친 인간들이 많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운전도 직접 안해도 될 정도로(운전수가 운전을…^^)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이다.



“뚜벅이의 푸념”에 대한 한개의 댓글

  1. 그런 생산적인 사고에 이르다니… 걸어다닌 효과가 있구먼…. 뇌리에 깊게 새겨질때까지 한동안은 계속 걷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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