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우침

요즘 본의 아니게 병원에서 살다시피 하고있다.

두 딸이 한달 전부터 감기 및 감기로 인한 각종 염증에 시달리고 있고, 아버님께서 수술때문에 또 다시 병원 신세를 지고 계시다. 이번 주 내내 하루도 빼 놓지 않고 병원을 다녔다는(?) 놀라운 사실…

심지어 지난 화요일은 두 탕을 뛰었다. 오전엔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아버님 담낭 제거 수술, 오후엔 서울(?) 서울대병원에서 이경이 진료… 내가 무슨 서울대병원 교수(아님 그냥 직원)라고 하루에 두번씩 서울대 병원을 오락가락 하고 있다니…

아무튼 이렇게 살다 보니 예전에 어른들이 왜 그렇게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가 되라고 그러셨는지 이해가 간다.

좀 더 일찍(25년 전에) 깨우쳤다면 지금쯤 이 몸이 판사나 의사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ㅋㅋ



“깨우침”에 대한 2개의 댓글

  1. 드자이너 앙드레 김은 회갑을 넘겨 드자이너의 길에 들어섰고 입신을 하셨는데 귀공도 늦다 하지말고 이제라도 노력하심이… ㅎㅎㅎ

  2. 수술 하신지는 한참 되었고, 지금은 거의 회복하신 상태란다.
    너랑 수진이 누나야말로 잘 지내는지 궁금하구나.
    뭐 내가 요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건 반드시 경제적인 사정만은 아니란다. 걱정 안해도 됨. ^^ 그리고 벼락부자 같은건 바라지도 않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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