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경이, 어머니, 이선이, 수민이, 수현이
On the beach

종횡무진 날뛰는 녀석에게도 모래사장의 조개껍데기들이 날카로워 보이긴 하는가보다.
최성락 블로그

종횡무진 날뛰는 녀석에게도 모래사장의 조개껍데기들이 날카로워 보이긴 하는가보다.

왼쪽부터: 이경이, 어머니, 이선이, 수민이, 수현이
Staring 이선, 마누라
Staring 이경, Co-Staring 기영
얼마 전 천식과 폐렴으로 입원했던(지금은 중이염) 이경이(바이올린)와
현재 심해지고 있는 아토피로 고생중인 이선이(보컬).
이 녀석들아 제발 건강해라…
(지금 보니 옷이라도 좀 입히고 머리라도 빗길 걸 그랬다…)
풍이 남해안 쪽으로 북상한다는 오늘, 태풍의 영향인지 바람이 세게 불고 해 질 녁 하늘이 멋지게 붉은색으로 물들었다. 나는 둘째딸 이선이를(22개월) 안고 큰딸 이경이에게(48개월) 말했다.
나: 이경아 하늘 좀 봐. 오늘은 하늘이 정말 멋있다. 온통 빨간색이네…?
이경: (물끄러미 하늘을 보더니) 하늘이 아니라 구름이 빨간색이에요.
나: (캑…) 그래, 미안하구나. 하늘이 아니라 구름이 빨간색이네…
이선: (내 팔에 안겨서 나를 올려다보며 못마땅하다는 듯이 하는 말) 분홍색이에요…
나: (뜨아….)

문제의 붉은색(아니 분홍색) 하늘(아니 구름)